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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아인, 압수수색 때 '진짜 집' 숨겨…가보니 마약 흔적

입력 2023-05-24 20:37 수정 2023-05-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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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JTBC 취재결과, 경찰은 유씨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숨겼다는 점에서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새로 확인한 집을 압수수색하자 마약 흔적들이 나왔다는 겁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초범인데도 배우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마약 중독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모발에서 나온 마약의 양을 볼 때 상습 투약을 했다고 본 겁니다.

특히, 증거인멸 우려를 구속해야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이라며 허위 진술을 했다고 봤습니다.

유씨가 말한 집을 압수수색했지만 사실상 헛걸음했고, 실제 사는 곳을 확인해 다시 압수수색을 하자 마약을 한 단서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온 유씨는 마약 혐의는 인정했습니다.

[유아인/배우 : 혐의에 대한 상당 부분은 인정하고 있고요.]

다만, 증거인멸은 부인했습니다.

[유아인/배우 : 증거인멸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유씨는 2021년 프로포폴을 73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고 모발에서는 코카인, 대마, 케타민, 졸피뎀 등의 마약 성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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