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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호동·이승기 콤비, 시청자 반응은 '글쎄'

입력 2023-05-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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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강심장 리그' 포스터.

'형제라면' '강심장 리그' 포스터.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다시 예능 콤비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청자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호동, 이승기는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프로그램 '형제라면'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하며 8년 만에 재회했다. '1박 2일' '강심장' 등 각 채널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해온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형제라면'은 일본으로 향한 출연진이 한국 라면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담아낸다. 최근 여러 편 제작되고 있는 해외 음식 예능과 비슷한 결의 예능이다. 최근 종영한 '서진이네' 등과 비교해 화려하지도 않고, '장사천재 백종원'과 같이 시청자의 감탄을 일으키는 전문가도 없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는 소구점 이외엔 아직은 신선한 매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강심장 리그'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방송됐던 '강심장'의 2023년 버전이다. 오랫동안 SBS의 간판 토크 예능 자리를 지켰던 '강심장'이 '강심장 리그'라는 이름으로 귀환했다. '강심장 리그'는 '올드하다'는 혹평을 얻고 있다. 10년 전 '강심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포맷이기 때문. 일단 첫 회에서는 '날아라 슛돌이' 지승준 등 신선한 게스트 섭외로 이슈몰이를 했으나, 지속적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 만한 매력은 드러내지 못했다.

'형제라면'은 지난 22일 방송된 첫 회로 2.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심장 리그'는 23일 첫 방송돼 2.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예능인 강호동, 이승기가 지닌 무게감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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