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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12살 아동에 접근' 성 착취물 제작한 25명 붙잡혀

입력 2023-05-24 11:07 수정 2023-05-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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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자료사진-JTBC 캡처〉


12살 아동을 대상으로 수천 장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 제작과 소지,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25명을 입건하고 이들 가운데 6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피해 아동인 12살 A양에게 SNS로 접근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소지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A양을 대상으로 제작하거나 전송 받은 아동 성 착취물 수는 무려 1,700여 개에 달합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딸이 남성들로부터 아동성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들을 특정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17살 최 모 군은 A양의 주거지 인근까지 찾아가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A양의 SNS에 공개되어 있는 이름 등 개인정보를 파악해 친근하게 접근했습니다. "보고싶다"고 말하며 마치 연인 사이인 것처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일부는 '노예놀이'를 하자며 성적 호기심을 이용해 접근했습니다. 이후 A양에게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전송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A양 외에 다른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 4,300여 개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성 착취물 대상이 된 피해아동과 청소년 45명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피해 아동들에 대해 조사하고 피의자들의 여죄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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