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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14주기…그리움에 물든 봉하마을 '노란 물결'

입력 2023-05-23 20:11 수정 2023-05-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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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 만 2천명이 오늘(23일) 봉하 마을에 모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인 오늘 추도식의 주제는 생전 자주 했던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바람개비와 흰 국화를 든 추모객들이 봉하마을로 향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꽃을 놓고 너럭바위에서 고인을 추억합니다.

고개 숙인 시민들은 아직 노 전 대통령이 보고 싶습니다.

[송상희/부산 거제1동 : 항상 그립고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해마다 5월이 되면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이 나고…]

지난해 문을 연 노무현 기념관.

스크린에서라도 보고 싶어 큰소리로 불러 봅니다.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소탈하고 많이 웃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호호/부산 동대신동 : 젊었을 때 술 잘 먹고 춤도 잘 추고 귀인인 분이라…]

노 전 대통령을 알지 못하는 여자아이는 생가를 둘러보며 엄마의 기억을 듣습니다.

[김명신/대전 전민동 : 이곳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렸을 때 태어나고 사셨던 곳이지…]

[송은소/대전 전민동 : 항상 시민들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추도식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입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썼던 문구이자 생전에 자주 했던 말입니다.

오늘 하루 만 2000명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고인은 떠났지만, 시민들 기억 속엔 여전히 대통령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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