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SK, '노소영 미술관'에 "빌딩서 나가달라" 소송 제기

입력 2023-05-23 20: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씨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의 관장입니다. 미술관은 SK 본사 건물 4층에 있는데, SK 측이 미술관을 상대로 건물에서 나가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동 빌딩입니다.

여러 SK계열사들이 입주한 SK본사 빌딩입니다.

이곳 4층엔 아트센터 나비가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씨가 관장으로 있는 미술관입니다.

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14일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으니, 빌딩에서 나가달라는 겁니다.

최 회장의 SK와 노 관장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나비와의 관계를 끊기 위한 걸로 풀이됩니다.

그 동안 노 관장은 소송 과정에서 "SK의 문화 자산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며 SK그룹에 기여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2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1심 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주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SK 주식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노 관장 측은 "이혼 소송 진행 중에 건물부터 비워달라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문을 법원에 낼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