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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 유명 변호사 만취운전…자전거와 충돌해 적발

입력 2023-05-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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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자료사진=JTBC 캡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 변호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변호사가 음주운전을 하던 중 역주행하던 자전거와 부딪쳤는데, 목격자가 이 사고를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모 변호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어제(22일) 밤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역주행하던 자전거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에 나섰는데, 당시 김 변호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4%로 면허 취소 수준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변호사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역주행한 자전거 운전자 A씨도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변호사와 A씨를 이미 한 차례 조사했고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 등을 물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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