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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시도한 무기수 신창원, 의식 회복…치료중

입력 2023-05-23 17:06 수정 2023-05-23 17:16

병원 중환자실 안팎으로 교도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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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중환자실 안팎으로 교도관 배치

무기수 신창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무기수 신창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21일 대전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던 무기수 신창원이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교도소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신창원이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실에 교도관을 다수 배치했습니다.

오늘(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신창원은 대전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창원은 현재 침대에 손발이 묶여 있으며 무장한 교도관들이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교도관 2명은 신창원의 중환자실 침대 옆에서, 2명은 중환자실 밖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교도관 감시 조치 이외에 추가로 한 건 아직까지 없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퇴원 후 교도소 복귀 일정은 신창원 회복 여부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신창원이 몸을 회복하는 대로 극단적 선택 시도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신창원은 21일 오후 8시쯤 대전교도소에 있는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당직을 서고 있던 교도관이 해당 사실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습니다.

신창원은 2011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던 바 있습니다.

신창원은 1989년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해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가 1999년 다시 검거돼 현재까지 수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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