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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오전 발사대 도착…24일 발사 여부 결정

입력 2023-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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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로의 세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는 우리 발사체 누리호 소식부터 전해드리겠는데요. 발사 예정일이 이제 내일(24일)입니다. 오늘 오전에 발사대로 이동을 했습니다. 지금 어떤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지 나로우주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공다솜 기자, 발사대로 가는 것부터 조심스러웠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조립동에 있던 누리호는 오늘 오전 7시 20분, 발사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무인 특수차량에 실려 옮겨졌는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천천히 옮겨져 1.8km의 언덕을 약 1시간 30분가량 걸려 이동했습니다.

현재는 눕혀진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앵커]

누리호가 세워진 이후에도 중요한 과정들이 이어지죠?

[기자]

곧게 세워진 누리호에는 연료 등을 충전하기 위한 케이블인 엄빌리칼을 연결합니다.

이후 연료와 추진제, 산화제 등을 충전하고요.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까지 최종적으로 마친다면 오늘 오후 7시쯤 설치 작업이 완전히 종료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이 세번째 발사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기자]

세번째 발사되는 이번 누리호의 맨 윗부분인 3단에는 실용 위성 8개가 실렸습니다.

모형 위성을 실었던 1,2차 발사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위성들은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한다면 영상레이더로 지구를 관측하거나 우주의 날씨를 감지하는 등 실제 작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몇시쯤 우주로 향하게 될지 내일 결정이 된다고요?

[기자]

발사를 위한 최종 관문은 내일 오후 1시쯤 열릴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적으로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발사는 내일 오후 6시 24분 이뤄질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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