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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윤관석 "결백 밝히겠다"…검찰 영장 청구 가능성

입력 2023-05-23 10:23 수정 2023-05-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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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관석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부 의혹' 관련,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의 짜 맞추기 기획수사에 맞서 결백과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리고 "어제 밤늦게 검찰 조사를 마쳤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검찰의 일방적으로 짜여진 정치수사에 맞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저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하여 의원들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 권유하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음을 이미 여러 차례 명백하게 밝혀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요청해 6000만원을 받아 300만원으로 쪼개 현역 국회의원 10~20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 여럿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의원은 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이달 초 탈당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2일) 윤 의원을 소환해 12시간 조사를 진행했으며,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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