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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조건 1순위 외모" 1년만 귀환 '범죄도시3' 만족도 최상(종합)

입력 2023-05-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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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맨주먹 액션도 흥행도 화끈하게 터질 준비를 마쳤다. 관객들을 위한, 관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또 완성해냈다.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가 22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 된 가운데,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는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선보인 소감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지난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누적관객수 688만 명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 시리즈의 서막을 알린 '범죄도시'는 지난해 개봉한 두 번째 시리즈가 1269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기다림 없이, 딱 1년 만에 빠르게 돌아온 '범죄도시3'는 마석도가 광수대로 자리를 옮기고, 두 명의 빌런을 등장 시키는 등 시리즈 고유의 색깔은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감행했다. 결과는 최상의 만족도에 따른 n차 관람 예약, 관객들이 극장으로 달려 갈 일만 남았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범죄도시2'에 이어 3번째 시리즈 메가폰까지 연이어 잡은 이상용 감독은 상업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찰나의 기쁨을 누린 후 '범죄도시3' 현장으로 향했다. 기쁨은 곧 부담감과 무게감이 됐지만 열정과 진정성은 감독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범죄도시2'가 너무 잘 됐기 때문에 3편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 이전만큼 잘될 거라고 예단하고 만들진 않았다"고 단언한 이상용 감독은 "솔직히 '어떻게 하면 2편을 보셨던 관객들을 만족 시킬까' 불안감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이상용 감독은 "3편만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면서 신선한 것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 그냥 열심히 만들었다"며 "큰 틀은 같지만 마석도가 새로운 빌런을 어떻게 이용을 하고 새롭게 때려 잡는가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내 편일 때 가장 든든하고 반드시 내 편이어야만 하는 마석도는 전작들에 비해 꽤나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범죄도시' 시리즈와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고구마 전개를 선사하지는 않는다.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은 '자기 복제'를 지양을 강조하기도.

마동석은 "극강의 빌런이 두 명이다 보니 제가 해야 할 액션의 양도 많아졌다. 이번엔 복싱으로 액션을 만들어 봤는데, 일반적인 주먹 액션보다 위험도가 최소 3~4배 이상은 커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안전을 생각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목적과 목표는 오로지 관객이 느낄 시원한 통쾌함. 관객들은 마석도의 맨주먹 액션에 열광하지만, 사실 실제 마동석의 몸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과 다름 없다. 마동석은 "여러 사고로 부상을 당했고 수술로 평생 재활을 해야 한다. 여기저기 안 부러진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실베스터 스탤론 형님이 70세가 넘었는데도 '털사 킹'이라는 작품을 찍는 걸 보고 저도 할 수 있을 때까지 이런 영화를 계속 찍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최대한 열심히 관리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범죄도시'는 이미 8편까지 기획 돼 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연기하는 배우의 인생캐로 직결되는 '범죄도시' 빌런은 1대 장첸(윤계상), 2대 강해상(손석구)에 이어 3대 주성철 역의 이준혁과 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가 시리즈 최초 투톱 빌런으로 분해 활약했다. 비주얼부터 액션까지 관객의 필요충분조건을 만족 시킨다.

눈에 띄는 빌런 비주얼에 대해 이상용 감독은 "빌런 캐스팅 조건 1순위가 외모가 아닐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용 감독은 "악당 특유의 이미지가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잘생긴 배우를 망가뜨리고 날 것의 모습을 뽑아 놓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큰 변신을 꾀한 이준혁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범죄도시3'만 생각하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범죄도시' 1, 2편의 굉장한 팬으로 호쾌하게 맞고 싶었다. 맞는 모습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스스로 흡족해 하면서 "캐스팅 되자마자 액션 스쿨에서 준비를 시작했고,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육체적으로 많은 변화도 겪었다. 다각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또 "(마동석에게 맞으며) 처음으로 신음 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잘 담긴 것 같다"며 "다만 자연스럽게 사람을 밟는 것이 어려웠다. 무술팀이 너무나 헌신적으로 잘 받아 주셔서 큰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 전우애가 쌓인 느낌이다"고 인사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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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용 감독과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한국에서 대히트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평소 '범죄도시' 시리즈의 팬이었다고. 그는 "무엇보다 마동석 배우 님이 눈 앞에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현장에서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형님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물론 마동석의 주먹은 극과 극을 달렸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리키 입장에서는 지옥, 아오키 무네타카 입장에서는 천국이었다"며 처음 경험한 한국 영화 촬영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라웠다. 아주 열정적이고 따뜻하고 뜨거운 현장이었다"는 진심을 남겼다.

유쾌 상쾌 통쾌 반가움과 짜릿함, 신선함 등 한 편의 영화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오감만족 반응을 불러 일으킬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한국영화를 구원할 유일무이 작품으로 극장에 등판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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