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이 오늘(22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열고 내일과 모레 후쿠시마 원전의 어디를, 어떻게 볼지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 결과는 조금 뒤 밤늦게 나올 텐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가 관건입니다.
먼저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입니다.
유국희 시찰단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첫 기술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장 : (시찰단이) 밸브 하나, 기기 하나를 보려고 하는 부분들이잖습니까. 현장에서 반드시 봐야 될 부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입니다.
제일 중요한 후쿠시마 원전을 직접 가서 보는 건 내일과 모레 이틀 뿐입니다.
알프스라고 불리는 정화장치, 이 장치로 여러번 거른 오염수가 담긴 탱크 등을 본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장 : (ALPS 처리) 그 과정에서 쓰이는 각종 기기나 이런 부분들의 제원이나 사양이 무엇인지. 저희가 체크하고 확인해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 이 부분을 저희가 좀 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접근할 수 있을지, 어떻게 볼지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입니다.
현장 방문을 마치면 오는 25일 도쿄에서 한 차례 더 기술회의를 갖고, 26일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