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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한층 성숙해진 엔하이픈의 빛나는 도전정신

입력 2023-05-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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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신선함과 난해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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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컨셉트 포토

엔하이픈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컨셉트 포토

도전정신이 돋보인다.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이 22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를 발매했다.

미니 4집 '다크 블러드'는 엔하이픈이 선보이는 새 시리즈 '블러드(BLOOD)'의 시작이다. 팬데믹 이후 직접 만난 팬들에게 느낀 연대감·소중함·고마움을 담아 판타지 이야기에 빗댄 앨범이다.

이번 신보에는 총 여섯 곡이 수록된 가운데 타이틀곡 '바이트 미'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의 노래다. 멤버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이름을 올리고 니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기존 엔하이픈의 노래와 다른 무드의 곡이라 눈길이 간다. 미니멀하고 중독성 있는 팝 장르로 고혹적이면서 성숙한 엔하이픈의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담아내려다 보니 곡 안의 변주되는 부분이 잦아 신선함과 난해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위안인 점은 후렴구의 높은 완성도가 곡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한몫했다. 또한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공개된 '바이트 미' 퍼포먼스는 세련미가 돋보인다. 목을 무는 모습을 연상하는 안무와 손가락으로 나를 물어달라고 호소하는 듯한 제스처는 엔하이픈의 성숙미를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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