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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채 아빠 차 몰래 운전한 10대…시민 신고로 덜미

입력 2023-05-22 11:40 수정 2023-05-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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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캡처〉

술을 마신 채 아버지 차를 몰고 나간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5)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군은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아버지의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자택에서 아버지 차를 끌고 나와 500m 정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 이런 범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조작 미숙 등으로 시동이 꺼지며 차량이 도로 가운데 멈춰 서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A군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군이 친구와 술을 마셨지만 운전은 혼자했다. 차량에 동석자는 없었다"며 "조만간 A군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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