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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 2년 전보다 11.8% 하락...역전세 현실화

입력 2023-05-22 10:43 수정 2023-05-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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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잇따른 전세사기 사건으로 전세기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세종과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5%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역전세'(전세 보증금이 집값보다 높은 상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옵니다.

2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의 최근 추이와 2년 전 대비 변동률을 검토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2021년 4월)보다 11.8%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세종은 28.5%로 하락세가 가장 컸고, 다음은 26.5% 떨어진 대구였습니다.

이어 울산(18.9%), 인천(17.1%), 부산(16.9%), 대전(15.1%) 순으로 하락세가 도드라졌습니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2년 전 대비 변동률. 〈사진=직방〉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2년 전 대비 변동률. 〈사진=직방〉


경기도와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각각 11.5%, 9.7% 떨어졌습니다.

반면 강원과 제주의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5%, 1.2% 올랐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4월 기준 인천은 3년 전, 대구는 5년 전 수준까지 전셋값이 떨어졌다"며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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