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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차정숙' 엄정화 이혼통보에 김병철 코피 엔딩 '19.3%'

입력 2023-05-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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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에 이혼 통보를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병철은 코피를 흘리며 기절했다.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사로잡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 12회에는 엄정화(차정숙)가 마음의 지옥에서 진정한 해방을 위해 이혼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는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 사실까지 알게 됐지만 이혼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이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자식들 걱정이 아니라 더는 남편으로서 의미가 없는 김병철(서인호)과의 결혼 생활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 가운데 명세빈(최승희)과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엄정화를 찾아온 명세빈은 언제 이혼할 것이냐며 자신은 병원을 그만 둘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왜 딸 소아린(최은서)까지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고 격분했다. 엄정화는 20년 전 과거를 떠올렸다. 대학 시절 명세빈의 모진 비난을 받으며 졸업할 때까지 죄인의 심정을 살았던 것. 엄정화는 자신이 받았던 과거를 똑같이 돌려받는 것이라며 명세빈에게 더는 당하지 않고 더욱 당당하게 맞섰다.

김병철은 명세빈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동안 엄정화에 얼마나 의지하며 살았는지를 깨달은 그는 명세빈에게 이혼이 아닌 엄정화의 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엄정화는 달랐다. 시아버지 기일 마음의 갈피를 정한 그는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김병철을 볼 수는 있겠지만 남편으로는 더는 의미가 없다며 이혼하자고 했다. 이혼 통보에 충격을 받은 김병철은 코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닥터 차정숙' 12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8.5%, 수도권 19.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찍었다. 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6.0%로 전 채널 1위를 유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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