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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미·일 회담' 제안…윤 대통령, 젤렌스키와 '우크라 지원' 논의

입력 2023-05-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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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어서 G7 정상회담이 열린 일본 히로시마를 연결해 한미일 삼국 정상회담, 그리고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김현예 특파원, 오후에 한미일 정상 회담이 있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3자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고요?

[기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 이어 6개월만에 열린 겁니다.

실제 회담 시간은 10분 정도로 길지는 않았는데요.

대통령실은 한·미·일 정상들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한 3자 공조 강화,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용기 있게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를 미국 워싱턴으로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다시 북핵문제 등 군사협력과 경제 안보 문제를 논의하자는 건데, 구체적 시기와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어제(20일) 히로시마를 깜짝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만났는데, 우크라이나측이 먼저 회담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담은 30분 정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무기 지원이 절실한 젤렌스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겁니다.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지뢰 제거 차량 지원' 등 한국의 인도적, 비살상 지원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 특파원이 언급한대로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무기 지원이 절실할텐데, 우리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 정부는 무기 지원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 후송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해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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