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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 "일본 오염수 반대" 도심 곳곳 집회

입력 2023-05-20 19:12 수정 2023-05-2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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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이태원 참사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일본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집회도 열렸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연수기자, 이태원 참사 200일을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지금 추모제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약 800명의 추모객들이 모였는데요.

유족들은 이태원 참사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의미로 159번 절을 올렸습니다.

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주말에 추모제를 찾는 시민들의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잠시 시민 이야기 들어 보겠습니다.

[이상미 : 제대로 된 추모공간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철거한다고 하는 게 유족들을 두 번 아프게 만드는 거고…참담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본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선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단체 등이 모여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바다를 오염시키지 말아라"라고 적힌 하늘색 피켓을 들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집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당 지도부도 참석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이 인도를 가득 채우면서 시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었고 한 때 도로로 인파가 밀려 나오면서 차량 정체도 이어졌습니다.

[앵커]

오후 7시부터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규모 연등 행사도 있다고요?

[기자]

네, 오후 7시엔 동대문부터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연등 행렬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시작되는 연등 행사인데요.

그래서 참석자가 적어도 5만명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도 오후 1시부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흥인지문에서 종각까지 교통 통제를 했고요.

불가피하게 차량 정체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도 벌어졌습니다.

이 통제는 내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곳을 오가는 분들은 참고 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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