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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딥] 탄산도 소주도 '제로슈거' 열풍인데…WHO가 쏘아올린 인공감미료 논란

입력 2023-05-20 10:00 수정 2023-05-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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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구세주로 여겨지는 존재가 있습니다.

'맛있으면 0칼로리'의 정신승리가 아니라
실제 맛있는데도 0칼로리인 음식.

바로 설탕이 없어도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제로슈거' 제품입니다.

이 제로슈거는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내는데요.

단맛은 나지만 몸에 흡수되지 않다보니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마법이 현실이 된거죠.

[김진의/ 용인시 수지구]
“다이어트를 사람들이 계속 하니까 제로콜라도 콜라랑 맛이 똑같은데 칼로리는 없으니까 그걸 훨씬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비만에 대한 부담을
걷어낼 수 있다보니 최근 식료품 업계에서는
제로슈거 바람이 거셉니다.

탄산음료부터 에너지 음료,
나아가 커피와 소주까지 제로 슈거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제로 열풍이 불고있는데요.

실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음료 시장은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189억 원을 거쳐 지난해에는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 제로슈거 제품 과연
마음 놓고 먹고, 마셔도 괜찮은 걸까요?

최근 WHO의 새로운 지침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WHO는 체중조절 목적으로
제로슈거에 들어가는 무설탕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다이어트 효과도 없고 건강에도
해롭다고 경고한 건데요.

무설탕 감미료에는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와 스테비아 등 천연감미료까지
모두 포함됐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설탕 감미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2형 당뇨병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실제 일부 과학자들은 인공 감미료가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하기도 합니다.

[윌리엄 리/암 전문 의사]
“실제로 인공감미료는 장내 미생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몇몇 인공감미료는 건강한 장애 박테리아를 몰살시켜 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견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데요.

WHO의 발표와는 반대로
FDA는 “권고 용량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입에 달고 사는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다는 건데요.

탄산음료를 기준으로 인공감미료 권고량을
초과해서 먹으려면 하루 20캔이 이상 마셔야 합니다.

실제 많은 전문가들은
간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때 대신 먹는 정도라면
괜찮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상도/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감미료 자체만 평생 먹으면 몰라도...(기준치는) 평생 먹어도 해가 없을 정도의 양만 허용돼 있습니다. 식품첨가물로 가공식품에 들어가 있는 그정도의 감미료 섭취라면 평생 드셔도 부작용 없습니다.

이와관련 WHO 역시 이번 새 지침에 대해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다며,
'조건부 권고'로 하기는 했습니다.

결국 인공감미료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할 수 는 없겠죠.

다만 개개인별로 건강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다른 만큼 특정 인공 감미료가 확정적으로
건강에 안 좋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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