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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강남구'만 상승 전환…"대기 수요로 회복 빨라"

입력 2023-05-20 09:06 수정 2023-05-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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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별 아파트값 변동률 (5월 셋째 주, 단위: %)

서울 구별 아파트값 변동률 (5월 셋째 주, 단위: %)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열 달 만에 올랐습니다. 서울 전체 평균은 물론 다른 구들도 모두 떨어졌는데, 강남구만 상승세로 바뀐 겁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5월 셋째 주) 강남구 아파트값은 그 직전 주보다 0.01% 뛰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셋째 주(0.01%) 이후 10개월 만의 상승입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R114는 "강남의 경우 거주 여건이 우수하고 대기 수요도 풍부해 다른 지역보다 가격 회복이 빠른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강남 4개 구(강남·강동·서초·송파)에 있는 재건축 단지도 이번 주 보합세를 보여, 조만간 상승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부동산R114는 다만 "서울 아파트값의 경우 같은 기간 0.02% 떨어졌다"며 "강남권을 제외한 서울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싸게 나온 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새로운 요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당분간 큰 폭의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값 변동률 (5월 셋째 주, 단위: %)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값 변동률 (5월 셋째 주, 단위: %)


한편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지역에선 파주(-0.08%) 의왕(-0.07%) 부천(-0.06%) 김포(-0.04%) 의정부(-0.04%) 오산(-0.04%) 군포(-0.03%) 용인(-0.03%) 고양(-0.02%) 남양주(-0.02%) 이천(-0.02%) 순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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