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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21명, 5박 6일 방일…"정화시설 집중 점검"

입력 2023-05-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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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찰단 얘기입니다. 일본과 합의한 일정이 나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프스라는 원전의 오염수 정화시설을 점검하지만 과학적 검증보다는 시찰, 말 그대로 '보기'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정부 발표 내용을 보고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 시찰단은 오는 일요일, 21일 일본으로 떠납니다.

공식 일정은 다음날인 22일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도쿄전력,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합니다.

이후 이틀 동안 핵심인 정화장치, 해양방출설비의 성능점검 결과를 확인합니다.

오염수 농도분석 결과도 점검합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점검 내용을 가지고 다시 기술회의를 엽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상황과 방사성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사항을 도출할 것입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시찰단장을 맡았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1명 등 모두 21명입니다.

시료는 따로 채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장 : 이미 작년에 IAEA(국제원자력기구)에서 시료를 채취했고,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지금 그 교차분석에 들어가 있어서 저희들이 이미 시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자문그룹을 따로 만들어 이번 방문 활동을 평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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