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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G7 참석 위해 방일…기시다와 원폭 희생자 참배

입력 2023-05-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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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히로시마에서 오늘(19일) 시작된 G7 정상회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을 하게 되는데요. 정상회담도 이어집니다. 미국과 일본 두나라 정상은 이미 만났고 모레 회의 마지막날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한미일 세나라 정상 회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백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미·일이 함께, 법의 지배에 따른 자유롭고 열려 있는 국제 질서를 수호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미·일 두 정상은 어제 만나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부터 열릴 G7 정상회의 관련 내용을 사전 조율한 걸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도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 반해) 영토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국민을 지지하는 일을 포함해서, 우리는 같은 가치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국, 북한을 대상으로 G7 국가들의 공조를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2주 전 방한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를 더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을 환영한다"며 기시다 총리의 노력을 치켜 세웠습니다.

회의 마지막날인 21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사일 정보 공유 협의체가 신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히로시마로 출국합니다.

우리나라는 G7 국가는 아니지만 의장국 일본의 초청에 의해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한일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공동 참배하고, 21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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