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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에 음주운전까지…5·18 전야 '몰려든 폭주족'

입력 2023-05-18 21:09 수정 2023-05-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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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새벽, 광주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집단 난폭 운전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경찰이 붙잡고 보니 일부는 면허가 없었고 술도 마신 상태였습니다. '5·18을 맞아 달리자'는 SNS 글을 보고 모여들었습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가 경찰차 주위를 빙글빙글 돕니다.

체포하러 달려오는 경찰관을 조롱하는가 하면,

[짭X 달려.]

쫓아가며 약을 올리다 차와 부딪히기도 합니다.

광주와 순천 등에 모인 폭주족들입니다.

지난밤 폭주 난동이 있던 도로입니다.

근처 주민들은 시끄러워 잠을 설쳤습니다.

[박모 씨/광주광역시 운암동 : 너무 시끄럽더라고요. 오토바이나 자동차 할 거 없이 '부아앙'하는 소리(가 났어요.) 창문을 내다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모이자'는 SNS 글을 확인한 경찰이 곳곳에서 단속을 했지만 난동을 다 막지는 못했습니다.

[황영기/광주광역시 문흥동 : 여기가 집결지였나 봐요. 다 여기로 막 모였어요. 모였는데 바로 막 도망가니까 쫓아가고.]

28명이 붙잡혔는데, 술을 마셨거나 면허가 없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8일에도 광주 도심은 폭주족들의 난폭 운전으로 마비됐습니다.

접촉 사고도 났습니다.

경찰은 8일과 어제 폭주에 나선 사람들이 같은 무리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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