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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유튜버 김용호에 허위정보 제공자 박수홍 형수였다"

입력 2023-05-18 17:08 수정 2023-05-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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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개그맨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의 네 번째 공판에 참석한 가운데, 해당 유튜버에게 소스를 제공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얘기가 법정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1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네 번째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박수홍은 피해자 증인신문을 위해 출석하고 아내 김다예 씨는 신뢰관계인신분으로 동석했다. 재판은 3차 공판에 이어 박수홍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재판이 끝난 뒤 박수홍 측 변호인은 "김용호 피고인에게 허위사실의 소스를 제공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란 사실이 드러났다. 피고인 측 변호인이 이 부분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해서 처음으로 알게 됐다. 그분에게 받은 증거자료라고 하더라"라면서 "박수홍을 어렵게 했던 허위비방의 소스가 박수홍의 형수였던 것이다. 박진홍 씨 측에서 기획된 허위사실 명예훼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동안 의심은 많이 됐는데 오늘 밝혀지게 된 굉장히 중요한 증거"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김용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해 4월부터 8월까지 31회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6월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같은 해 10월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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