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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아빠 된 후 시야 확장…나만의 순수성은 지킬 것"

입력 2023-05-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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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스스로도 '달라졌다' 말하는 배우 류승범이다. 류승범의 색깔과 뚝심은 지켜내면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야는 확장됐다.

류승범이 하퍼스 바자와 화보 촬영을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독보적인 이미지와 과감한 패션 스타일로 또 한 번 류승범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승범은 아빠가 된 소회에 대해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의 세상에 어른만 있었다면 지금은 정확히 반대다. '무빙'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다.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 인간의 고뇌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가족 이야기, 부모의 심정 같은 게 이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는 이제 고작 세 살이지만 나에겐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가 꼭 그만큼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류승범이라서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류승범은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 변하지 않는 건 나의 확고함이다. 아빠의 역할 안에서는 타협해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일단 나는 하고 싶으면 해야 하고, 확신으로 움직인다. 이런 나를 이해해주는 아내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부분은 나의 순수성이다. 나의 순수성을 세상에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완전하게 순수한 존재인 아이와 있다 보면 유난히 그 점을 실감하곤 한다. 더 이상은 타협하고 싶지 않다. 지금껏 남아있는 순수성을 잘 지켜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승범은 다시 샘솟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올해 초부터 내 안의 무언가 달라졌다. 연기가 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서울에서 열심히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며 "나라는 사람은 전략이나 콘셉트를 정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일단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순수하게 연기가 하고 싶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전해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할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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