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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년간 사용 안 한 개인계정 12월부터 삭제…"보안 위해"

입력 2023-05-18 08:30 수정 2023-05-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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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이 보안 강화를 위해 올해 말부터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개인 계정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이상 구글 계정을 사용하지 않거나 로그인하지 않은 경우, 계정이 삭제돼 지메일을 포함한 각종 구글의 프로그램과 도구·포토 등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삭제된 계정 소유자가 올린 유튜브 게시물도 지워질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구글은 "우리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과 도구에 투자했다. 하지만 보호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계정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계정이 손상되면 신원 도용이나 스팸 등 원치 않는 모든 용도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보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개인 계정에만 적용되며 학교나 기업과 같은 조직 계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휴면 계정이 삭제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계정 삭제에 이르기까지 몇 달에 걸쳐 메일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정을 유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2년에 한 번 이상 로그인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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