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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노란색으로 바뀐다…하반기 도입

입력 2023-05-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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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에서 노란색 횡단보도를 건너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이들이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에서 노란색 횡단보도를 건너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7일)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색칠해 보호구역 인식률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개 시·도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노란색 횡단보도를 3개월간 시범 설치한 결과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10월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설치 효과를 분석한 결과, 88.6%가 보호구역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59.9%가 노란색 횡단보도일 때 정지선을 더 잘 지키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이 더 잘 인식될 수 있게 보호 구역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 '노면 표시'도 하반기 중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호울타리(가드레일)도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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