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연인 살해 후 도주한 30대, 강원도 모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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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연인 살해 후 도주한 30대, 강원도 모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

입력 2023-05-15 09:41

독극물 마시고 극단 선택 시도…경찰 "치료 뒤 수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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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마시고 극단 선택 시도…경찰 "치료 뒤 수사 예정"

〈사진=연합뉴스〉

1년 정도 교제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도주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가 여자친구인 40대 B씨 살해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앞서 A씨는 이달 11일 새벽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B씨 목을 졸라 숨지게 했습니다. 이후 A씨는 도주했습니다.

A씨는 12일 오후 8시쯤 강원도 한 모텔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독극물을 마시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