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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쏟아진 맥주 1만2000병…화물차 2대 부딪히며 사고

입력 2023-05-12 20:51 수정 2023-05-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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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맥주병 만 2천 병을 싣고 가던 화물 트럭이 사고로 넘어졌습니다. 도로에 흩어진 파편과 맥주를 치우는 데만 다섯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덤프 트럭 한 대가 천천히 우회전합니다.

그런데 멀리 비상등 켠 화물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옵니다.

차선을 바꿔 피해보려 하지만 결국 그대로 충돌합니다.

강하게 부딪히면서 화물 트럭은 옆으로 쓰러집니다.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 블랙박스에 촬영된 장면.

승용차 유리창에 액체가 쏟아집니다.

알고 보니 사고가 난 이 트럭, 맥주를 운반하는 전용 차량이었습니다.

차량에 실은 맥주는 600상자 만 2천 병이었습니다.

모두 도로로 쏟아졌고 깨진 유리 파편과 상자가 쌓였습니다.

도로는 쏟아진 맥주로 가득했습니다.

편도 2차로 도로는 통제됐고 치우는 데만 5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두 화물 트럭 가운데 어느 쪽이 신호를 어긴 건지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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