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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이냐고요? '미술관'입니다…세상 밖으로 나온 게임

입력 2023-05-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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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억 속 오락실처럼 생긴 이 곳은 미술관입니다. 어린 시절 즐겼던 이런 게임들이 때론 예술이 되기도 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에 등장하는 괴물을 향해 총을 쏘며 게임하는 이 곳, 바로 미술관입니다.

아예 오락실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습니다.

벽에 그린 그림부터 게임기 하나하나까지 공간 전체가 작품입니다.

[홍이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저희에게 익숙한 오락실 기기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목공으로 하나하나 다 디자인을 새로 하고 만든 (겁니다.)]

좁은 미로 안에서 유령을 피해다니는 추억의 게임 팩맨이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마인 크래프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흑백 모니터 속 깜빡이는 하얀 점으로 시작된 비디오 게임이 세상이 나온지 올해로 50년.

게임은 이제 게임으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버섯왕국, 우리가 간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슈퍼 마리오는 최근 영화로 개봉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테트리스 역시 영화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인기 게임은 아예 음악만 따로 편곡해 콘서트를 열기도 합니다.

작은 모니터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게임은 어엿한 문화이자 예술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플래직·애플TV)
(VJ : 이재성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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