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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엔데믹'…격리·마스크 의무 해제

입력 2023-05-11 11:40 수정 2023-05-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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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가 끝나기는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던 시간들이 한참동안 있었는데 오늘이 오긴 왔습니다. 코로나 관련 모든 조치들을 거의 다 푸는 정부의 종식 선언이 오늘(11일) 아침에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내용부터 자세하게 듣겠습니다.

임예은 기자,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했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끝났음을 선언한 건데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앵커]

실내에서 마스크도 이제 대부분 안써도 되고 격리 의무도 없게 되고요, 일상으로 더 가까이 가게 됐네요?

[기자]

네 먼저 코로나에 걸리면 일주일 동안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자가격리가 다음달부턴 사라집니다.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환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격리여부를 결정하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가급적 5일은 집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의무 역시 입원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인선택에 맡깁니다.

다만 코로나 관련 검사와 치료 지원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렇게 사실상 종식 발표가 있긴 했어도 하루 2만명 안팎의 확진자는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책은 뭡니까? 

[기자]

네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2-3년동안 소규모 유행이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하면 실내마스크를 한시적으로 의무 착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와 같은 강제 방역조치 아닌 검역 강화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현재 방역과 의료 역량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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