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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남국이 주식 팔아 산 코인은 한때 10배 치솟은 '비트토렌트'

입력 2023-05-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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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명은 없지만 의혹은 더 나오고 있습니다. JTBC는 풀리지 않는 의혹을 코인 전문가 등과 함께 추적했습니다. 그러자 몇 가지 의혹이 더 나왔습니다. 먼저 김남국 의원이 2021년 주식을 팔아 산 코인은 위믹스가 아니고 다른 코인이었습니다. 비트 토렌트라는 코인인데 두 달 만에 10배가 오르기도 한 코인입니다. 투자 시기에 따라 시세차익이 컸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본격적으로 코인을 사들였다고 공개한 시점은 2021년 2월입니다.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8천만원 어치를 모두 팔아 코인에 투자했다는 겁니다.

다만, 언제 어떤 코인을 샀고, 얼마를 벌거나 손해를 봤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JTBC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은 초기 많은 돈을 '비트토렌트'라는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트토렌트는 2021년에 가격 변동 폭이 컸던 코인입니다.

김 의원이 코인 투자를 시작한 2021년 2월, 비트토렌트 가격은 개당 1원 남짓이었습니다.

그런데 3월부터 수직상승 하더니 두달 만에 10배 넘게 치솟습니다.

그리고 주춤하다가 다시 큰 폭으로 오릅니다.

이후 다시 1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김 의원이 언제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에 따라 많은 시세차익을 봤을 수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코인에 투자하게 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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