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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걸그룹 도전' 44세 추자현 "내 젊음 다시 느낄 것" 눈물

입력 2023-05-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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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망고TV '승풍2023' 방송 캡처중국 망고TV '승풍2023' 방송 캡처

중국 걸그룹 오디션에 도전한 추자현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중국 망고TV '승풍2023'에서는 추자현이 출연해 첫 무대를 선보였다. '승풍2023'은 중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승풍파랑적저저' 네 번째 시즌으로 여성 연예인이 재데뷔를 위해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출연해 주목 받았다.

"올해 44살, 데뷔한 지 26년 된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추자현은 지난 2011년 방영 돼 중국에서 신드롬 반향을 일으켰던 '아내의 유혹' 중국판 '회가적 유혹' OST '무법원량'('용서 못해')을 열창했다.

추자현은 "출연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시청률이 잘 나오고 팬 분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줬지만 당시에는 내 성격상 그걸 즐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 무대를 즐기고 내 젊음을 다시 느낄 것이다. 그때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데뷔 초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돌아보면 스무 살 쯤 너무 힘들었다. 막 데뷔를 했는데 기회가 없었다. 서른 살이 된 후에는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앞날이 걱정 돼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무대를 마친 후에는 "긴장을 한 것 같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추자현과 과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의 존재가 추자현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추자현은 동료를 껴안으며 "그 시절이 그립다. 10년 전 우리는 같이 촬영을 했는데, 행복했지만 힘들었다. 어떤 날은 현장에서 너무 힘들어 울기도 했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국내 데뷔 후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 중화권에서 톱 여배우 반열에 오르며 왕성히 활동했다. 2017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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