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김해 구산동 고인돌 발굴조사
청동기 집터 등 발견
'세계 최대'의 김해 구산동 고인돌,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김해시가 공원을 만들겠다면서 포크레인으로 파헤치고 고인돌 바닥에 깔린 돌을 솔로 박박 닦아서 논란이 됐던 그곳입니다.
김해시가 공원을 만들겠다며 훼손한 '세계 최대' 김해 구산동 고인돌 발굴 결과, 고인돌 아래에서 청동기시대 집터와 불을 피운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이 뒤늦게 공사를 중단시키고 발굴조사를 벌였는데 그 아래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살던 집터와 불을 피운 구덩이 같은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김해시가 공원을 만들겠다며 훼손한 '세계 최대' 김해 구산동 고인돌 발굴 결과, 고인돌 아래에서 청동기시대 집터와 불을 피운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 김해시가 막무가내식 공사로 문화재층을 훼손하지 않았다면 좀 더 정확한 발굴이 이뤄질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김해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해시가 공원을 만들겠다며 훼손한 '세계 최대' 김해 구산동 고인돌 발굴 결과, 고인돌 아래에서 청동기시대 집터와 불을 피운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