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도로입니다.
지역 경찰관이 갓길에 정차한 차량의 운전자와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고속 주행하던 스포츠카(BMW M3)가 통제력을 잃고 정차한 차량과 경찰관을 향해 미끄러집니다.
위험을 직감한 경찰, 황급히 자리를 피해 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바로 퇴원했습니다.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겁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니, 경찰은 미끄러진 차량과 정차한 차량이 충돌하며 생긴 좁은 틈에 있어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반대편 스포츠카 운전자와 정차한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카를 운전한 10대는 난폭 운전으로 기소됐습니다. 행운의 사나이 경찰관의 모습, 느린 영상으로 다시 한번 보시겠습니다.
(영상편집 : 안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