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이가 소아암 판정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최근 방송한 CBS '새롭게하소서'에 최필립·권은혜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필립 부부는 둘째 아들이 생후 106일 만에 악성 간 종양 판정을 받아 6번의 항암 치료를 하며 투병을 한 사실을 밝혔다.
최필립은 "의심 없이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 하더라.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악성 종양을 발견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암이라는 건 드라마에서나 봤지 우리의 일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바로 치료를 해야해서 큰 대학병원에 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종양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암 4기 진단을 받았던 것. 최필립은 "4기면 일반적으로 말기라는 건데 다행히 활동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해 추적 관찰을 해보기로 했다. 아내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둘째 아들의 상태는 좋아졌다고. 최필립의 아내는 "7개월 간의 치료 끝에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