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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서 기자회견..."검찰 무도한 강제 수사"

입력 2023-05-01 10:57 수정 2023-05-01 11:05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 기자회견
"무도한 강제수사,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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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 기자회견
"무도한 강제수사, 정면 돌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 의사를 밝힌 뒤 조기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 의사를 밝힌 뒤 조기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전 대표가 내일(2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당시 자신의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검찰의 강제수사가 이어지자 직접 반박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오늘(1일) JTBC와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내일 오전 중으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직접 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자택과 후원 조직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 오전부터 경선 캠프 본부장 등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의 강제 수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주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조기 귀국과 탈당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주변인을 대상으로 연달아 압수수색에 나선 건 '무도한 강제수사'라는 취지입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검찰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자진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송 전 대표는 최근 돈 봉투 의혹에 관한 보도를 두고 "검찰 피의사실 공표, 피의자 정보가 유출되는 건 말이 안 된다. 주변이 불안해하니 내가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직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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