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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입대인데 23년 군번?...육군 "착오 생겨 유감…불이익 없어"

입력 2023-04-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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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육군이 지난해 말 입대한 훈련병들에게 실수로 2023년 군번을 부여한 것과 관련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앞서 육군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대한 육군훈련소 훈련병 4916명에게 실수로 2023년 군번을 부여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입대한 이들에게는 2022년 군번이 부여돼야 합니다.



육군은 군번을 잘못 부여한 사실을 지난달 초 깨달았으나 잘못 부여한 군번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오늘(25일)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군번 부여 착오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와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과장은 "군번 정정도 고려했으나 지금 당장 군번을 바꿀 경우에는 각종 명령 수정과 군 내 행정시스템 오류로 인한 혼란 등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상자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번을 바꾸지 않아도 개인에게 불이익은 없다"며 "전역 이후에도 전역 일자를 기준으로 예비군 편성, 장병내일준비적금 등에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부대 내 생활관 편성은 입대일 기준으로 이루어져 차별대우나 병영 부조리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향후 각종 행정데이터와 군 내외 연동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군번을 정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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