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인근에 만든 책방이 오늘(25일) 마을 주민들에게 선보입니다.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평산책방 현판식이 주민들만 참여해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책방의 정식 영업은 법인 목적에 책 판매 등을 추가하는 법인 정관 변경 승인 절차가 마무리한 뒤 시작합니다.
지난해 말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사저에서 도보로 불과 몇 분 걸리는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안에 있는 1층 건물입니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을 끝내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이 가능합니다.
책방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2월 초에 본격 시작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책에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퇴임 뒤에도 개인 소셜미디어에 서평을 꾸준히 올리고 책 추천을 했습니다.
평산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가 합니다.
시인 안도현과 문 전 대통령 재임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한 시인 출신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사로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