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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눈병' 증상…전파력 강한 코로나 새 변이 등장

입력 2023-04-21 12:39 수정 2023-04-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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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티아나 프로웰 존스홉킨스 의대 MD 트위터 캡처〉〈사진=타티아나 프로웰 존스홉킨스 의대 MD 트위터 캡처〉
고열과 기침 증상 외에 결막염처럼 눈이 가렵거나 끈적끈적해지는 새로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포브스와 CBS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XBB.1.16이 최근 강한 전파력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처〉〈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캡처〉

이번 변이는 별칭은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르크투루스(Arcturus)'로 지어졌습니다.

이 변이는 WHO의 '감시 변이(VUM)' 목록에 올랐고, 인도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진=타블로 퍼블릭 캡처/ Tracking XBB.1.16* Lineage Over Time 작성자: Raj Rajnarayanan〉〈사진=타블로 퍼블릭 캡처/ Tracking XBB.1.16* Lineage Over Time 작성자: Raj Rajnarayanan〉
CDC도 지난주 미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7%가 아르크투루스였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타블로퍼블릭에서현지시간 20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이 변이에 감염된 52명의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사진=타블로 퍼블릭 캡처/ Tracking XBB.1.16* Lineage Over Time 작성자: Raj Rajnarayanan〉〈사진=타블로 퍼블릭 캡처/ Tracking XBB.1.16* Lineage Over Time 작성자: Raj Rajnarayanan〉

이번 변이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MD인 타티아나 프로웰 교수는 트위터에 "만약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끈적인다면 XBB.1.16 변이일 수 있으니 알레르기로 오해해 넘어가지 말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도쿄대 연구진은 "XBB.1.16 변이의 전염성이 오미크론의 또 다른 하위 변이 XBB1.5보다 1.2배 정도 강하다"며 "조만간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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