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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임명

입력 2023-04-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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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공석이었던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을 임명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 야당은 '인사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희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의전비서관에 정식 임명됐습니다.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지난달 10일 사퇴한 지 36일 만입니다.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의전비서관 공백을 메우려는 인사로 풀이됩니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행사와 의전을 챙기며 보좌하는 핵심 참모입니다.

김 신임 의전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김건희 여사와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 외교관 출신이 의전비서관을 맡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의 승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 여론은 무시한 채 오로지 최측근만 챙기면 된다는 식의 대통령실의 편협한 인사관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부활절 연합예배와 동물권 단체와 비공개 오찬, 빨래방 봉사 등 공개일정과 단독일정을 소화하며 활발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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