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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이주승, 절친 구성환과 냉장고 지옥 '1계단 1곡소리'

입력 2023-04-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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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주승이 절친 구성환과 '냉장고 지옥'에 빠진다. '1계단 1곡소리'를 외치게 하는 네버 엔딩 이삿짐과의 전쟁에 셀프 이사 비추천을 외치는 이주승의 결론이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오늘(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절친 구성환의 이사를 돕는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주승은 이웃사촌 구성환의 셀프 이사 도우미로 나선다. 허리, 무릎 보호대를 야무지게 착용한 두 사람은 구성환이 아끼는 새 냉장고부터 옮기기 시작한다. 냉장고와 새집에 흠집이라도 날까 봐 호들갑을 떠는 구성환과 짜증을 내면서도 결국은 구성환이 원하는 대로 도와주는 이주승의 절친 바이브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4층부터 5층까지 1계단 1곡소리를 내며 어렵사리 냉장고를 계획한 장소에 옮기는데 성공하지만, 곧 '냉장고 헤드스핀 사고'가 벌어져 멘붕에 빠진다. 끝나지 않는 셀프 이사에 지친 이주승은 "이삿짐센터 부르세요. 셀프 이사 비추천"이라며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남긴다.

이주승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삿짐과의 전쟁을 마친 후 구성환의 로망 인테리어를 도와준다. 해외에서 물 건너온 조명등을 설치하며 무전병 출신 자부심을 폭발하는 이주승의 허세가 웃음을 안긴다. 설명서를 내미는 구성환에게 "형이 에디슨을 알아요?"라고 큰소리치던 이주승이 과연 조명등을 제대로 설치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사 후 옥상에서 짜장면과 막걸리 조합으로 뒤풀이를 즐긴다. 구성환은 이사 도우미 이주승에게 보답하기 위해 윤기가 좔좔 흐르는 채끝살 짜장면을, 이주승은 제철 과일 딸기를 으깨어 넣은 딸기 막걸리를 준비해 노동의 피로를 해소한다. 절친임에도 극과 극 감수성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대비가 시선을 강탈한다. 노을이 지는 옥탑의 감성에 취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구성환과 이를 외면하는 이주승의 절친 모멘트가 웃음을 부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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