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에서 20대 남성을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빌린 돈을 갚으라며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12일) 오후 9시쯤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피해 남성 A 씨(25)를 차량에 태우고 1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일당이 차용증을 가지러 간 사이 탈출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2명에 대해 자진 출석을 유도한 뒤 인근 지구대 앞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했다가 도망친 또 다른 용의자 B 씨(30)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