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진이 FA 시장에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소진은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과 최근 전속 계약이 종료 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기로 정리했다. 김소진은 지난 2020년 플럼에이앤씨에 둥지를 틀고 3년 여 간 동행했다.
업계에서는 김소진의 FA 소식이 알음알음 퍼지면서 김소진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김소진이 독자 행보를 이어갈지, 빠르게 새 소속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2008년 연극 '시동라사'로 데뷔한 김소진은 연극 무대를 넘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2017년 영화 '더 킹'으로 53회 백상예술대상, 38회 청룡영화상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면서 주목도를 높였다.
이후 '아이 캔 스피크' '공작' '마약왕' '미성년' '남산의 부장들' '모가디슈' '비상선언' 등 굵직한 작품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통해 인사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