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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마약 음료' 사건에 "검·경, 마약 뿌리 뽑고 수익 환수해달라"

입력 2023-04-06 15:02 수정 2023-04-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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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어난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제(5일) 4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 붙잡고, 오늘(6일) 오전 자수한 20대 여성 C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공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선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4명이 2개 조로 나뉘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를 시음 행사하고 있다며 거리에서 학생들에게 음료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음료에는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는 상표가 붙어있었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들의 마약 복용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전화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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