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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 100명과 '외교·안보' 토론…질의응답은 '비공개'

입력 2023-04-05 20:27 수정 2023-04-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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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백 명 정도를 모아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여파가 이어지자 여론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정작, 국민과의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일외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설득하려는 전략입니다.

"외교·안보는 곧 민생과 직결된다"고 했고 한일관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동맹은 이미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 관계 역시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인권보고서를 언급하며 "북한의 인권실상을 확실하게 알리는 것이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당초 관심이 모아진 건 100여명의 국민패널과의 질의응답이었습니다.

그런데 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와 달리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외교안보 내용은 공개하기 민감하다는 이유였지만 국민 소통 취지에 어긋난단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패널은 각 부처에서 선정한 국민 대표와 외교안보 전문가 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전문가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특정 언론 기자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한 한일 외교 이해 당사자들은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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