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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 토네이도 강타…최소 21명 숨져

입력 2023-04-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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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21명이 숨지고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후 늦게 테네시와 아칸소, 일리노이, 인디애나주(州) 등 최소 8개 주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토네이도의 최고 풍속이 시속 265㎞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테네시주 서부에 위치한 맥네이리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으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남부 아칸소주에서는 소도시 윈에서 4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건물들의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리거나 차들이 전복되기도 했습니다.

중서부 일리노이주에서는 주택 붕괴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260여 명의 관객이 모여 록밴드 공연을 관람하던 극장의 지붕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마을에서는 가스가 누출되고 전기가 끊겼습니다.

인디애나주에서도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주에서도 각각 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국립기상청은 주말 아칸소주와 미주리주 남부, 켄터키주 서부, 테네시주 서부 등은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 강풍 등을 일으키는 뇌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4일에도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를 덮쳐 26명이 숨졌고 주택 400여채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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