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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율주행차 푹 빠진 빌 게이츠 "10년 내 큰 변화..트럭-택시 순으로"

입력 2023-04-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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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 게이츠 블로그 캡처〉〈사진=빌 게이츠 블로그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율주행차의 발전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교통수단이 큰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송 트럭과 배달, 택시 순서로 자율주행이 일반화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빌 게이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기를 영상과 함께 올렸습니다.

게이츠는 조수석에 앉아 자율주행차를 타고 런던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차가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운전자가 차 안에 있었고, 여러 번 제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영상=빌 게이츠 블로그 캡처〉〈영상=빌 게이츠 블로그 캡처〉
게이츠는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었다. 자율주행차는 가장 어려운 운전 환경 중 하나인 런던 시내 주변으로 우리를 데려다주었고, 모든 교통 체증을 피하면서 차 안에 있는 것은 약간 비현실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년 이내에 자율주행차가 전환점에 도달해 교통수단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 차의 제어권을 기계에 넘겨줄 날이 기대된다"고도 적었습니다.

게이츠는 "자율주행차는 PC가 사무실 업무를 변화시킨 것처럼 교통수단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발전은 인공지능이 보다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율주행차가 보급화 되면 일반 차량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운전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없어지고, 노인과 장애인에게 더 많은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 대부분이 전기 자동차로 개발되기 때문에 기후 문제를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자율주행차가 개인에게 보급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거리 트럭이 가장 먼저 자율주행을 도입할 것이고 이후 배달, 택시, 렌터카 순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게이츠는 "자율주행차가 보편화 되면 자동차 보험 등 많은 시스템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면서 "정부가 새로운 법률과 규정을 만들어야 하고, 도로가 바뀌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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