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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전 모텔 잇단 불…아산 폐기물 야적장 사흘 만에 완진

입력 2023-03-30 08:15 수정 2023-03-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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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9일)밤 광주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0명이 객실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대전의 한 모텔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 위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건물 벽은 이미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광주 월산동의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는 투숙객과 노래방 업주를 포함해 17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물 안에 연기가 빠르게 퍼지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중 7명은 화재 직후 건물을 바로 빠져 나왔고, 나머지 10명은 연기가 찬 객실이나 옥상에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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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30분쯤 대전 봉명동에 위치한 6층짜리 모텔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모텔 안에 있던 투숙객 8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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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 만에 꺼졌습니다.

지난 27일 발생한 이 불은 어제 낮 12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폐전선 등에 옮겨붙으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 대전소방서·아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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