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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원…1위는 강남구청장 532억원

입력 2023-03-30 07:11 수정 2023-03-30 07:11

윤 대통령,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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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고위 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이 19억462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억9725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은 약 71억60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예금으로는 약 55억8000만원을 신고했는데 윤 대통령 명의가 5억3739만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4575만4000원이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역시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었습니다. 이는 총 18억원으로 잡혔습니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411만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실. 〈자료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자료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을 포함해 용산 대통령실 주요 직위자 12명의 평균 재산은 70억4600만원에 달했습니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에선 김은혜 홍보수석이 265억원에 육박해 가장 많았고,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131억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75억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김대기 비서실장 73억5000만원, 안상훈 사회수석 68억4000만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2억2000만원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비서관급에선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443억93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었습니다.

총 532억6000만원 재산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30채 등을 보유했습니다.

윤리위는 6월 말까지 이들이 직무상 비밀을 이용했는지, 거짓·누락 신고가 있는지 등 재산 변동사항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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