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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에 시진핑 초청…"대화 준비됐다"

입력 2023-03-29 14:32 수정 2023-03-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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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사진=AP통신 홈페이지 캡처〉AP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사진=AP통신 홈페이지 캡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며 우크라이나로 시 주석을 초청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기서 시 주석을 볼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시 주석)와 이야기하고 싶다. 본격적인 전쟁 전에 그와 접촉했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벨라루스 전술 핵무기 배치에 대해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무기 지원 확약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방문이 러시아에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달 20~22일 사이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후 러시아가 발표한 성명에선 중국의 무기 지원이 빠진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 핵무기 사용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평화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재안을 듣지 않고 정상회담 직후 우크라이나 등과 국경을 맞댄 동맹국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방의 반발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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